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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근교 드라이브 여행지 추천 리스트

by 투어지기 2025.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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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호남권의 중심 도시이자 예향(藝鄕)이라 불릴 만큼 예술과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도시입니다. 도심 속 즐길거리도 많지만, 광주에서 차로 1~2시간 거리에는 한적한 자연과 소도시의 매력을 지닌 여행지들이 많아 주말 드라이브 코스로 적합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광주에서 출발해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근교 드라이브 여행지들을 테마별로 소개해드립니다. 혼잡한 도심을 벗어나 여유와 힐링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함께 떠나보세요.

광주 담양 사진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담양

광주 근교 드라이브 여행지 하면 단연 담양이 빠질 수 없습니다. 광주에서 차로 약 30분 정도면 도착하는 이곳은 대나무 숲과 전통 정원이 어우러진 고즈넉한 소도시입니다. 대표적인 명소는 죽녹원으로, 울창한 대나무 사이를 걷는 길은 사계절 내내 청량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죽녹원을 나와 도보로 이동 가능한 곳에는 메타프로방스가 있습니다. 이국적인 유럽풍 건물과 카페, 기념품 가게들이 어우러진 이 공간은 젊은 여행객들에게 사진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인근 관방제림은 조선시대부터 전해지는 아름다운 숲길로, 천천히 걸으며 계절의 변화를 느끼기에 딱 좋은 장소입니다.

담양은 짧은 거리 안에 다양한 테마의 여행지를 갖추고 있어, 당일치기 드라이브 코스로도 알차고 만족도 높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대표 여행지입니다.

산과 호수가 있는 힐링 드라이브, 보성·순천

자연의 고요함 속에서 드라이브를 즐기고 싶다면 보성순천 지역을 추천합니다. 광주에서 보성까지는 약 1시간, 순천까지는 약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며, 도로 사정도 비교적 쾌적한 편입니다.

보성은 녹차밭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대한다원은 계단식 녹차밭이 펼쳐진 풍경으로, 이른 아침이나 오후 시간대에 방문하면 차분한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습니다. 주차장도 잘 마련되어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 매우 적합합니다.

보성과 함께 추천하는 순천은 도시 전체가 정원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순천만 국가정원은 사계절 꽃과 식물이 가득하고, 인근에 위치한 순천만 습지에서는 갈대밭과 일몰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자연의 흐름을 따라 천천히 걸을 수 있는 곳으로, 드라이브 후 산책까지 곁들이면 하루 일정이 아주 풍요로워집니다.

역사와 골목이 살아있는 나주와 화순

조금 더 조용하고 역사적인 공간을 원한다면 나주화순을 추천합니다. 광주와 인접한 이 두 도시는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곳은 아니지만, 그만큼 여유롭고 정적인 분위기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나주읍성은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유서 깊은 도심으로, 성곽과 한옥, 골목길이 잘 보존되어 있어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줍니다. 특히 나주 곰탕거리와 한옥들이 어우러진 모습은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입니다. 드라이브 중 잠시 들러 골목을 걷고, 전통시장에서 간단한 간식도 즐길 수 있습니다.

화순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명소가 많습니다. 특히 적벽강은 절벽과 계곡이 어우러진 독특한 경관을 자랑하며, 여름철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되는 장소입니다. 또한 화순 고인돌 유적지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어 역사적 의미도 깊습니다.

이 지역들은 관광객이 적고 조용한 분위기 덕분에 혼잡함 없이 천천히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딱 좋습니다. 계획하지 않은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나주와 화순이 훌륭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가까이 있어 더 좋은, 광주의 주변 풍경들

꼭 멀리 떠나지 않아도, 좋은 풍경과 감동은 가까이에도 충분히 있습니다. 광주 근교에는 자연, 예술, 역사, 휴식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장소들이 많아 짧은 드라이브만으로도 일상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아무 계획 없이 차를 몰고 나가도 좋은 곳. 바로 그곳이 광주의 근교입니다. 마음이 가는 대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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